최미진은 어디에... 내가 표현한 감정은 어디에...?
동네 도서관에서 독서모임을 신청했어요. 첫 주 책이 였습니다. 작가는 이기호님이고, 그중 첫 번째 단편 를 보았어요. 글의 내용은 작가가 중고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중고책을 판매하는 글을 보았고, 판매자의 기준에서 책의 가격을 분류하여 판매하고 있었어요. 자신의 책에 대해서는 '병맛'이라는 후기와 다른 책을 구입하는 경우 '서비스'로 주겠다는 단어를 보고 꼭지가 돕니다. 작가는 그 판매자가 자신이 아는 사람인 것 같기도 하고, 자신을 골탕 먹일 생각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결국 판매자에게 직거래를 요청하고 굳이 ktx까지 타고 가서 판매자를 만납니다. 책의 겉표지 너머에는 자신의 자필 사인이 있어요. '최미진님께. 좋은인연. 2014년 7월 28일 합정에서 이기호' 작가가 최..
엄마가 읽는 책
2021. 8. 30.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