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작은 일본
한동안 울산지역 여행에 빠져있는 우리 가족이다. 지난주 언양읍성을 다녀온 뒤, 그곳에서 본 지도에서 "서생포 왜성"을 본 아들렘 한 주 내내 주말엔 서생포 왜성을 가야 한다며, 노래처럼 부르고 다닌다. 토요일 아침 큰아이는 아침 일찍 일어나 동생과 함께 와플 블록으로 성을 만든다. 그리고 아침을 먹고 잠시 쉬고 있는데 동생과 함께 세수하고 옷까지 다 갈아입고 기다리고 있다. 그 모습이 예뻐 서생포 왜성으로 출발했다. 서생포 왜성은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우리나라에 지은 성이라고 한다. 그래서 성의 모양이 딱 일본 스타일이라서 왜성이다. 이곳은 벚꽃 피는 시기에 가면 아주 좋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작은 일본 서생포왜성 우리가 갔을 땐, 벚꽃은 바닥에 모두 떨어져 있고, 아직 빛을 덜 받아 연둣빛이 더 강한 ..
아이들과 여행
2021. 4. 2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