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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보다 더 중요한 독후활동 이번엔 글쓰기다!

독서교육

by 내꿈은동네책방오너 2021. 6. 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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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ewpera, 출처 Unsplash

 

독서 후 활동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관련된 주제로 만들기를 할 수도 있다.

 

그중 가장 기본적인 독서 후 활동은 단연

글쓰기이다.

 

방학 때마다 늘 숙제로 나왔지만, 한 장도 제대로 쓰기 힘들었던

이름만으로도 부담스러운

독! 후! 감!

 

하지만,

글쓰기 독후활동은 독서감상문 이외에 다양한 형식들이 있다는 것 알고 계시는지?

 

오늘은 그 다양한 글쓰기 독후활동에 대해서 소개해 보겠다.

 

독서 보다 더 중요한 독후활동 이번엔 글쓰기다!

 

 

1. 책 속의 주인공과 인터뷰하기

 

책을 읽고 등장인물이나 작가에게 궁금한 내용을 담은 질문지를 만들고,

가상의 상황에서 그에 대한 대답을 적어본다.

 

신데렐라의 경우

"렐라야, 네 친구 생쥐들이 무섭진 않았니?"

 

그리고 작가에게는

"작가님, 어떻게 한 번 본 사람과 결혼할 수 있나요?"

"호박마차를 만들어준 요정님이 혹시 신데렐라의 엄마인가요?"

뭐 이른 질문을 만들고

답변도 만들어본다.

 

"생쥐를 처음 봤을 때 너무 놀랐었지만, 이야기가 잘 통해서 친구가 될 수 있었어."

 

" 춤을 추면서 신데렐라와 왕자님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서로가 잘 통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단다."

© Syaibatulhamdi, 출처 Pixabay

 

책 속의 주인공과 인터뷰하기는

인터뷰를 하는 기자가 되면서 동시에 답변을 해야 하는 사람이 되기 때문에

양쪽의 상황을 모두 대변해야 한다.

 

그러려면 작품의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해야 하고,

덤으로 독서에 대한 흥미 유발도 할 수 있다.

 

 

2. 광고문으로 표현하기

 

책 표지 및 광고문으로 표현하기이다.

 

바로 광고문을 만들기보다는

먼저 책을 들고 설명하는 방법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좋아하는 책을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유를 말할 수 있도록 한다.

권하고 싶지 않은 책이라 하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야기하면 된다.

© nci, 출처 Unsplash

 

여러 명의 아이들과 함께 번갈아가며, 자신의 책을 소개하는 것도 좋다.

책을 읽어보지 못한 친구에게 이 책을 읽고 싶게 만들어야 하므로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정리하고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를 구상해야 하므로

책에 대한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독서 보다 더 중요한 독후활동 이번엔 글쓰기다!

 

3. 독서 엽서로 표현하기

 

어릴 때 여름방학숙제로 선생님께 편지쓰기가 있었다.

쑥스럽게 편지 쓰기라니....

그때 내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주는 방법이 있었다.

바로

엽서 쓰기!

 

엽서는 비교적 글을 적을 수 있는 공간이 적기 때문에

부담감이 적다.

거기다 뒷면에는 예쁜 그림이 있기까지 하니까...

(그 해 겨울 방학 때 선생님이 엽서는 안된다고 하셨던 기억이 난다.)

 © beckyphan, 출처 Unsplash

 

아이들에게도 귀여운 그림이 그려진 엽서를 준비하여

여기에 글을 쓰는 거다.

 

좋아하는 친구에게 책을 소개하는 글

동화 속 주인공에게 전하는 이야기

엽서 뒷면에 그림을 함께 그려도 좋을 것이다.

 

요즘 엽서를 잘 안 쓰니,

곧 다가오는 여름방학 때 친구에게

좋아하는 책을 소개하는 엽서 써보는 것도 좋겠다.

 

이 활동은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친구에게 소개함으로써

친구와의 친밀감까지도 높여갈 수 있는 활동이다.

 

 

4. 사람 찾기 광고로 표현하기

 

주인공의 특징을 찾아서 주인공을 찾는 광고 전단지를 만들면서

주인공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된다.

© mhdhg, 출처 Pixabay

 

주인공을 수배하기 위해서는 주인공의 장점과 특징을 정확히 소개해야 하므로

주인공에 대한 애착을 갖게 함으로써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한다.

여러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경우엔

주인공에 대한 설명을 빠뜨린 것에 대한 설명을 추가로 제시하면서

토론의 장이 형성되기도 한다.

 

5. 책 속 주인공 또는 작가에게 편지 쓰기

 

엽서보다는 한발 더 나아간 편지 쓰기이다.

글쓰기가 부담스럽지 않는 학생의 경우 시도하면 좋다.

 

책 속 주인공에게 자신의 생각을 편지 형식으로 쓴다.

 

또는 작가에게 편지를 써서 이야기의 진행 방향 설정에 대한

주문을 하는 등 적극적인 독서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 aprilwalker, 출처 Unsplash

 

단편적인 활동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쳐나갈 수 있고

자신과 주인공의 상황을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도 생길 수 있어

효과적인 활동이다.

 

 

독서 보다 더 중요한 독후활동 이번엔 글쓰기다!

6. 책 속 주인공 되어보기

 

자신이 책 속 주인공이 되어 적극적으로 생각해 보는 활동이다.

이 또한 주인공의 생각과 행동을 파악하고 있어야 가능한 활동이므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고,

타인의 입장이 되어보는 활동을 통해 타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최근에 본 BTS 남준의 콩쥐팥쥐 이야기가 생각난다.

내가 콩쥐라면,

이것은 아동학대에 해당되므로,

이웃집 어른에게 이 사실을 알려서 도움을 요청한다.

뭐 이런 식으로

7. 뒷이야기 꾸미기

 

뒷이야기 꾸미기는

작품을 읽은 후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바탕으로 고쳐서 다시 쓰는 활동이다.

이야기를 다른 각도에서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창의적인 활동이다.

 

이 활동은 이야기 구성의 중요한 지점을 찾아

그 부분을 기점으로 이야기를 달리 구성해 나가기도 하고

결말을 획기적으로 변경하기도 한다.

 

이것도 bts 남준의 콩쥐팥쥐 이야기로 예를 들어보자.

 © neelhimself, 출처 Unsplash

 

계모의 구박을 받던

콩쥐는 자신이 가장 잘하는 콩심기에 도전하고

콩으로 메주와 두부를 만들었는데,

이를 본 계모가 이걸로 장사를 하면 되겠다 생각하고

된장찌개 가게를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 정도?

8. 독서일기 쓰기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일과 책 속의 일을 연관 지어 쓸 수 있는 가장 편한 이야기이다.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이나 등장인물이 되어 일기 형식으로 적거나

작품을 읽으며 생각나는 누군가에게 편지 형식으로 쓸 수도 있다,

 

자신의 생각과 생활태도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대표사진 삭제 © santivedri, 출처 Unsplash

 



이렇게 독독서 보다 더 중요한 독후활동 이번엔 글쓰기다! 를 주제로 독후활동에 대해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정리해보자.

 

 

 

* 글쓰기로 하는 독서 후 활동

1. 책 속의 주인공과 인터뷰하기
2. 광고문으로 표현하기
3. 독서엽서로 표현하기
4. 사람찾기 광고로 표현하기
5. 주인공 또는 작가에게 편지쓰기
6. 책 속 주인공 되어보기
7. 뒷이야기 꾸미기
8. 독서일기 쓰기

 

 

책을 읽을 때마다 그 성격에 맞게 2,3가지 방법을 아이에게 제시하고

독후 활동에서도 아이의 선택권을 주게 되면

아이는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 sigmund, 출처 Unsplash

 

주말 오후 책 읽기 후 엄마, 아빠와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독후 활동을 한 후

활동 내용을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아이는 분명 다시 책을 가지고 와서 읽어달라고 할 것이다.

 

이렇게 오늘도 책과 한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

 

*독서 보다 더 중요한 독후활동 이번엔 글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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