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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단 하나의 장난감만 남겨놓을 수 있다면 선택해야 할 와플블럭!

육아, 교육관련 정보

by 내꿈은동네책방오너 2021. 2.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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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겐 정말 다양한 장난감들이 있다.

지구상에 단 하나의 장난감만 남겨놓을 수 있다면 선택해야 할 장난감이 뭐라고 생각하시는가?

 

우리 아이들에겐 원하는 장난감을 갖고 미소 짓는 모습을 행복해하시는 능력 있는 할머니가 있으셔서

원하는 장난감은 대부분 가질 수 있는 환경이다.

'크.... 늬들은 조크따...'

대신 엄마 아빠는 어린이날, 생일, 크리스마스에만 장난감을 사준다.

(이때에도 대부분 책을 사주긴 했다.)

 

여하튼 우리 집엔 아주 다양한 장난감들이 있는 편이다.

초1 아들이 가장 탐내는 장난감은

단연 레고이다.

(7살 딸은 주제가 늘 바뀐다.

대부분 먼지 날리는 인형을 많이 사지만,

이후엔 늘 오빠의 것을 탐낸다.)

© nastya_gepp, 출처 Pixabay

 

7~8만원이 넘는 레고 또한 하루면 완성하고 길어야 1주일 정도 가지고 논다.

그리고 하나씩 부서지고 나면,

상자로 들어가게 되고 빛을 보기 어려워진다.

 

그치만, 정말 오랫동안 자주 빛을 보는 친구가 하나 있다.

지구상에 모든 장난감을 없앤다고 하면,

단 하나 남겨두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은 장난감

바로

"와플블럭"

 

맥포머스, 그리고 휘어지고 공 모양의 자석블럭과

그 외 다양한 나무블럭들이 있지만,

와플블럭이 킹! 왕! 짱!이다.

 

와플 블록은 아이들의 상상하던 것을

가장 쉽게 재현해 낼 수 있는 장난감이라고 본다.

 

끼우고 빼기에 큰 힘이 들지 않고,

낱개 블럭 하나의 크기가 크고,

색깔이 다양하여

다 만들면 제법 그럴듯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거기다 가격까지 착하다.

 

와플 블록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해 본다.

잠수함

 

어릴 때 만든 잠수함이다

왼쪽 끝 프로펠러도 같이 만들었다.

(이때는 엄마의 사진 찍기 실력도 한참 모자란 가 보다. 잘 안 보이는구나.)

 

공룡: 트리케라톱스

 

공룡에 빠진 아들이 만든 트리케라톱스

엄마는 강아지 로봇인줄 알았네

 

 

꽃과 화분

 

딸이 만들어준 꽃

그리고 아들이 만들어준 화분

 

 

공룡마을

 

예전에 DIY 책꽂이 만들기를 하고 난 후, 공룡마을을 만들어서 이렇게 가지고 놀았다.

엄마 로봇

단양으로 여행 가기 전에 집을 지키겠다고 만든 엄마 로봇

엄마가 우리 집에서 가장 무서우니 엄마 로봇이 집을 지켜야 한다나...

목 부근 핑크색은 엄마의 목선에 내려온 머리카락까지 섬세하게 표현했다.

 

드론

 

여행 가기 전 아빠가 구입한 드론을 보더니 만들어냈다.

딸은 아기 드론이라며, 작은 드론을 같이 만들어 냈다.

 

로켓

 

한참 로켓에 관심을 가지더니...

여름방학때 동생과 함께 의자로 올라가 큰 사이즈의 로케트를 만들었다.

 

몇달 후 업그레이드 된 로케트를 다시 만들었다.

 

로켓을 지지하는 지지대도 같이 만들고,

왼쪽엔 엘리베이터라고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공룡은 우주선으로 이동하고,

지지대가 분리된 후, 로켓이 출발한다며, 시연을 보여준다.

 

(엉덩이 씰룩거리며, 자신이 만든 작품을 어찌나 뿌듯해하는지...)

확실히 조금더 구체적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탱크와 비행기

 

한국전쟁에 관심이 많았던 때,

탱크와 함께 전투비행기를 만들었다.

윗부분은 회전할 수 있게 만들어 탱크가 돌아간다.

고래상어

 

해양박물관에 다녀온 후 물고기에 급 관심을 가지고서는

고래상어를 만들었다.

고래상어의 사이즈만큼이나 스케일이 커졌다.

 

물고기

오빠의 고래상어에 뒤질세라

딸은 니모를 만들었다.

 

 

 

거북선도 만들고, 범선도 만들고, 여러가지 모양의 배에 관심을 가지더니 만들어냈다.

 

항공모함

 

어제 만든 항공모함이다.

서점에 가서 2학년 때 풀 문제집을 사러 갔는데,

문제집은 안 보고, 우드락 항공모함 만들기를 사달라고 했다.

방학이라 심심해하는 아들을 위해 사주었는데

집에서 만들고 나서 아쉬웠던지, 블록으로 만들었다.

 

 

와플블럭은 아이들이 상상하던 모형을 그대로 재현하기가 쉽고,

그 때의 관심사를 구체적인 사물로 만들어낼 수 있어 좋다.

 

처음에는 색깔 구분없이 모형만 만들었다가

점점 색깔을 맞추어 만들어낸다.

실물 색상과 같은 색을 사용하거나,

규칙적인 색깔을 쓰고,

어울리는 색을 조합하여 작품을 만들어낸다.

 

이보다 더 좋은 장난감이 있으려나?


2020.02.26 내꿈은동네책방오너생각

 

 

 

와플블럭은 늘 우리 집에서 아이들이 손이 잘 닿을 수 있는 곳에 두고,

오랫동안 잘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다.

 

이모집에 올 때마다 와플블럭 개수가 모자라 같이 놀지 못하는

4살 조카를 위해 생일 선물로도 사주었다.

언니 오빠들이 쓰던 장난감을 물려주려면 아직 너무나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상상력과 창의성, 그리고 진득하게 앉아서 만들어야 하는 블럭은 집중력 또한 길러준다.

지구상의 모든 장난감이 없어진다고 해도 딱 하나 남겨두어야 할 장난감은 단연코 와플블럭!

동의하시나요?

 

* 이 글은 와플블럭의 착한 가격과 성능의 우수함을 찬양하는 내꿈은동네책방오너가 쓴 글입니다.

여러분의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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