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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요리 레시피

육아, 교육관련 정보

by 내꿈은동네책방오너 2021. 5.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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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어린이집에서

봄을 대표하는 음식 레시피를 만들어 오라 한다.

 

봄이라...

나물이라도 무쳐야 하는 건가? 하는데,

딸이 답을 가지고 있다.

"엄마, 딸기 케이크 만들래!"

 

"그래 딸기가 봄에 나오는 과일이니까, 그럼 되겠다!"

 

1. 재료 준비

 

동그란 치즈케이크, 딸기, 생크림, 그리고 마카롱, 과자 등 꾸밀 거리

 

먼저 파바에 갔다.

케이크 빵을 집에서 만들기도 한다지만,

우리 집에선 케이크 빵 만들기는 취급하지 않는다.

 

핫케이크를 활용해도 괜찮을 것 같지만,

오늘 저녁 안에 일을 해결해야 하므로,

파바의 동그란 치즈케이크를 샀다.

 

그리고 생크림을 사야 하는데,

이런, 생크림이 다 떨어졌단다.

머랭을 보던 딸아이,

머랭을 올리고 싶다 한다.

머랭도 겟겟!

 

그리고 마트에 갔다.

가장 중요한 딸기,

그리고 생크림을 마트에서 구입한다.

아이가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요리 레시피

 

재료가 준비되었다.

딸기를 빼먹고 찍는 바람에...

주인공인 딸기가 빠질 수 없으니,

딸기는 작업 중 사진 첨부!

 

2. 휘핑크림 만들기

 

휘핑크림은 만들 그릇을 냉동실에 넣어두고 난 뒤

저어줘야 한다고 설명이 되어있다.

 

우리 집 믹서기에 휘핑크림을 만드는

칼날이 별도로 있길래 이걸 활용했다.

 

온도는 재료를 냉장고에 넣어두었으니,

그냥 해도 괜찮을 거야... 하고

 

믹서기에 휘핑크림을 넣어 돌린다.

2분 정도 돌리면 된단다.

근데....

계속 액체 상태...

일단 계속 돌려보자...

온도 때문인가?

그래서 얼음을 넣었다.

다시 돌린다.

실패!

 

문제해결 방법!

1. 다른 빵 가게에 전화해서 크림이 남아있는 곳을 알아본다.

2. 남편 퇴근길에 사 오라 한다.

3. success!

 

2. 딸기 씻고 자르기

아이가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요리 레시피

 

딸기를 세척하고,

케이크에 올릴 수 있도록 예쁘게 자른다.

3. 케이크에 생크림 바르기

 

아빠가 퇴근길에 구해온 생크림을 빵에 바른다.

 

4. 케이크 꾸미기

 

생크림이 다 발라지면,

이제 데코를 한다.

딸기 케이크니, 준비한 딸기를 올린다.

 

나는 시도하지 않았지만,

코코아 가루를 체로 쳐서 생크림 위에 뿌리면

초코딸기 케이크를 만들 수도 있다.

딸기를 동그랗게 두르고,

안에는 머랭을 하나씩 넣는다.

완성이 되었다 생각했는데,

마카롱이 남아 있다.

마카롱을 그 위에 또 쌓는다.

완성인 줄 알았다.

 

딸아이는 아쉬운지

요리조리 둘러보더니,

옆에도 꾸미겠다 한다.

 

 

아이가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요리 레시피

 

뭐든 해봐라고 두었다.

엄마는 사진만 찍어주었다.

 

 

짜잔! 완성

옆이 허전한줄은 몰랐는데,

옆까지 꽉 채워져서 더 맛있어 보인다!

 

엄마의 손은 1도 닿지 않는

7세 여아의 케이크 만들기!

엄마는 케이크와 생크림만 준비하고

나머지 재료 선택도 아이가

재료 세척, 만들기까지 모두 아이가 혼자 완성할 수 있었다.

 

다 먹었으니,

이제 냠냠

한문 공부에 빠져있는 오빠도 같이 냠냠

 

아이가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요리 레시피

오빠가 마지막 딸기를 먹는 걸 보며

아쉬워하는 딸램.

다음에 또 만들어 먹자!

 

그리고 아이의 어린이집 숙제는 활동사진을 인쇄하여 주고,

아이혼자 만들도록 했다.

 

만드는 과정도 간단하기 때문에,

과정도 함께 정리해 볼 수 있어서 딱이었다!

 

아이가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요리 레시피

케이크 만들기는
어린아이들도 혼자서 다 할 수 있는 수준이고,
제법 그럴듯한 완성품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아이 혼자서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해낼 수 있다.
그럼 당연히 이어지는 성취감!
엄마는 그냥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이 글은 엄마의 게으름이 아이의 성취감을 만들어 줄 수도 있다 생각하는 미책오가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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