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할머니와 마트에 사 온 신기한 장난감이 있었다.
#스펀지 캡슐?
처음 들어보는 장난감이다.
손이 빠른 아이들... 벌써 뜯어 버렸다. ᄏᄏ
오호~ 요거 포스팅 감이다~!!ㅋㅋ
요 알록달록 캡슐들을 따뜻한 물에 퐁당~!
담가 두면 캡슐에서 공룡이 아기 공룡이 태어난다고 한다.
가격은 2000원 정도.
일단 찬물을 만들고, 거기다 끓인 물을 쪼르르 넣었다.
갑자기 변신해 버릴까 봐, 처음엔 조심스럽게 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린다.
그래서 이번엔 바로 뜨거운 물에 퐁당~!!
너무나 신나 하는 아이들..
사실은 엄마가 더 신남~
언제 변신하려나 아이들 기대하면서 기다렸다.
인고의 시간을 거친 후..
갑자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티라노사우루스 가 태어났다~
와우~!!
계속해보자
알이 하나씩 태어난다.^^
기대했던 것보다 더 그럴듯하고,
엄마가 봐도 신기하다.
퐁당~! 하면
알을 벗고 공룡이 정말 태어나는 것 같다.
결국 요렇게 12마리 공룡이 모두 태어났다.^^
우리 아이들의 새끼들이란다.ㅎㅎ
색색깔로 예쁘게 정리하더니, 엄마 보고 한 컷 찍으라며 만들어준다.
나란히 줄지어진 공룡들을 보니, 생각났다!
아, 연계활동~!!
"얘들아, 공룡들이 많이 생겼는데, 얘네들이 잘 살 수 있는 집을 마련해 줘야 하지 않을까?"
" 응~~ 물도 있어야 하고, 나무도 있어야겠네~!!"
완성된 작품~!!
산을 오르는 공룡들과,
하늘을 나는 프테라노돈과
물속에서 고개만 내밀고 있는 플레이시오 사우르스까지 표현해서 꼼꼼히 그렸다.^^
아이디어가 좋은 장난감이다.
어떻게 요런 장난감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저렴한 장난감인데,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도 충분했고, 작은 스펀지 공룡 인형도 생겼다.
딸 말로는 마트에 공주 스펀지 캡슐도 있었다며, 다음엔 그걸 사겠다고 한다.ㅎㅎ
목욕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물놀이 장난감으로도 좋을 것 같고, 지금처럼 밖에 나가 놀기 힘든 시기에, 아이들에게 좋은 #집콕 놀이 로도 좋을 것 같아서 추천~!!
그리고 공룡 관련 책도 한 권 같이 읽고,
공룡들이 살 수 있는 그림도 같이 그려주니 좋은 것 같다.^^
남편은 금세 검색해보더니, 젤라틴 캡슐을 해외배송으로 구입할수 있다고 한다.
그럼 작은 스펀지로 모양을 만들어 젤라틴캡슐을 사용하여, 장난감을 만들어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아이들과 함께 엄마도 참 신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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