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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봄나들이 추천 장소(#장생포모노레일 #울산함)

아이들과 여행

by 내꿈은동네책방오너 2021. 3. 1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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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봄나들이 추천 장소, 놀기 좋은 곳

#장생포고래문화특구 3번째 소개이다.

 

오늘은 모노레일, 울산함을 소개한다!

이번 사진에도 2년 전 사진과 얼마전 사진이

함께 섞여있다.

 

마스크 없는 2년 전 사진이 왠지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얼굴이 잘 보여서 좋다.

 

이용요금

 

운영시간은 9시 부터 18시 까지 이다.

모노레일

 

물고기와 고래들을 보았으니,

이번엔 모노레일을 타러 간다.

1시쯤 표를 끊었는데, 가장 가까운

예약시간은 3시였다.

예약시간이 정해져 있으나,

코로나로 인해 가족당 1대를 이용하도록 되어

3시 40분이 돼서야 탈 수 있었다.

 

저번에 한번 타봤으니,

이번엔 패스하길 권했으나,

아이들에겐 통하지 않는다.

다양한 체험 중 하나이므로 어쩔 수 없다.

 

 

모노레일 타고 직은 사진이다.

타는 곳은 빨간건물이다.

 

모노레일은 왕복요금이다.

편도로 가서 고래문화마을역에서 내려서

그곳을 관람하고 다시 타고 와도 되는데,

내리는 사람이 있어야 탈 수 있으므로,

고래문화마을은 마지막에 차로 가기로 했다.

고래문화마을은 주차장에서

2~3분 이면 갈 수 있음.

 

바닷가 쪽으로 나가니 바람이 많이 불어서

좀 불안하긴 하지만,

여긴 항상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니

 

믿고 간다.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막길

 

 

내리막길

 

 

 

 

 

인생도 오르막길 내리막길

 

울산대교가 보인다.

 

내 인생도 울산대교처럼 쭉 뻗은 대로 이길!

이웃님들도 울산대교처럼 쭉 뻗으시길!

 

 

아이들과 봄나들이 추천 장소

장생포 고래마을과 전체를 모노레일로

둘러 볼 수 있어 좋다.


울산함

 

다음 코스는 울산함이다.

울산함은 대한민국 최초의 호위함이라고 한다.

아들램은 항공모함과 전투력을

가진 함선에 관심이 많은데,

그 호기심을 충족 시켜주기에 좋은 곳이다.

 

계단을 통해 배 위로 올라가면,

이렇게 화살표로 이동 동선이 그려져있어,

화살표만 따라가면 내부를

꼼꼼히 둘러볼 수 있다.

 

 

 

먼저 지하부터, 내려가는 길이

좁고 험하다.

여기선 의무실과 침실이 있는데,

이렇게 힘들게 내려가서 보이는건 침대와...

사물함과 의무실이다.

굳이.. 봐야 하나 싶긴 하다.

 

 

 

갑판으로 올라오니, 바람도 불고 시원하다.

이곳은 함수라 불리는 곳이다.

 

아이들은 둥그런 손잡이만 보면

일단 돌리고 본다.

2년 전 아기 때의 딸.

 

 

 

 

 

 

 

딸이 웃고 있는데, 그 위에 대포 같은 게 있으니,

좀...

 

그래도 따듯한 햇살에 넓은 바다를

볼 수 있고,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아이들과 봄나들이 추천장소로 발탁!

 

 

 

 

 

 

그래도 갑판에 올라오면

왠지.....

타이타닉의 한 장면을 연출해야 하는데...

 

오늘도

남편 어디 가셨을까?

아내는 하고 싶은 게 많은데...

 

 

 

다음은 전투정보실

 

 

 

 

 

 

 

 

 

 

 

 

반짝이는 버튼들이 눌러달라고

아우성치는 듯하다.

예전에는 불빛이 들어오지 않은 것 같은데,

이번에 가보니 버튼에 불이 들어오게

해두어서 훨씬 더 리얼한 느낌을 준다.

 

이것저것 만져보는 아이들..

어라, 근데 만지지 마시오?!

 

전투정보실 입구 오른쪽에는

적의 어뢰가 함선을 향해 오는 소리

(듣고 싶지 않을 것 같은 소리)와

고래 소리도 들을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기계 가격정보와 함께!

 

다음은 조타실이다.

조타실에서 앞을 훤히 내려다볼 수 있는데,

이렇게 보이는 곳에서 배를 운전하기란...

 

음...

감 없이 흘러가는 내 인생과도 같구나...

(미책오, 복직한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찌든 것 같아요.)

 

옆에선 쌍안경을 든 듬직한 누군가가

나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곳을

망원경으로 내다보며 안전한 길을

안내해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오기 직전 함미에 가면, 레이더, 상열포,

폭뢰, 함포, 미사일, 어뢰발사관 등

어렵고 복잡한 총 종류의 것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미책오는 이렇게 평화롭지 못한 것에는

관심이 없어서 사진을 안찍었는데,

다행히 남편이 사진을 찍어주었다.

 

그래도 안전하게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니...

그 덕에 우리가 이렇게 발 뻗고

잘 수 있으려나 생각하다가도.

되도록 이런 것들을 쓸 일 없이

제발 뭐든 대화로 해결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 호위함(울산함) >

 

무기를 사용할 일 없이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

 

당신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듬직하게 쌍안경 들고 내다보며

 

먼 곳을 보라

조언해 줄 수 있는 누군가가 있었으면

 

그 누군가...

내가 되어야겠다.

 

 

2021.03.11. 미책오의 시인 놀이

 

 

 

* 이 글은 오늘도 시인 놀이에

여념 없는 미책오가 쓴 글입니다.

여러분의 댓글과 공감은 저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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