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와 함께하는 여행(장생포 고래박물관)

 

 

 

 

고래와 함께하는 여행

#장생포고래문화특구 #고래생태박물관 을 소개한 뒤 계속해서 소개한다.

이번엔 #장생포고래박물관

 

2년 전 방문했을때의 사진과 최근 방문한 사진을 같이 사용하였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진은 2년 전 사진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된ㄴ다.

 

앞에 포스팅 한 내용과 같이

이곳은 해피관광카드를 발급받아 패키지로 이용하면 된다.

<운영시간>

 

매표시간: 9:00~17:30

관람시간: 9:00~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설 추석 당일

 

이곳은 포경이 금지된 이후 사라져 가는 관련 유물을 수집, 보전 전시하고 고래를 주제로 한 박물관이다.

야외에는 옛날 고래를 잡을 때 사용했던 포경선도 있다.

 

1층 입구에 들어서니, 특별전을 하고 있다.

 

 

 

 

안에 들어가 보니,

푸른 영상의 깊은 바닷속에서 고래들과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다.

바닷속이지만, 마치 우주에서 유영하는 모습처럼 신비롭게 보였다.

문득 "파랑"이라는 색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바다색으로 자주 묘사되는 파란색은

어두운 하늘의 색과도 비슷하고,

먼 우주를 묘사할 때도 자주 사용되는데

 

파랑은 우리가 아직 다 알지 못하는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는 색처럼 느껴진다.

파랑에 담기면 모든 것이 신비로워진다.

2020.03.10. 미책오 생각

 

 

특별 전시실을 나와 관람을 시작한다.

선사시대를 엿볼 수 있는 반구대 암각화 전시실이 있다.

 

 

 

 

울산의 어떤 바위에 고래가 그려진 암각화가 새겨져 있나 보다.

생각하며,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나중에 우리 가족은 반구대암각화를 직접 보러 가게 되는 기회를 맞게 되었다.

(반구대 암각화는 실제로 보면 더 멋있음, 조만간 포스팅할 예정임)

 

1층 관람 후 3층으로 이어진다.

3층 입구에는 고래의 모습과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영상관이 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딸~~ 뒤쪽에 향유고래가 와!!

 

 

어느덧 가까이 온 향유고래

 

 

 

 

 

 

아이들은 이곳에서 고래를 만난 것처럼 신기해한다.

고래와 함께하는 여행 어떠니 딸?

 

 

이곳을 나서면

고래의 뼈가 전시되어있다.

실제는 아니고 모형이었던 것 같다.

 

 

 

오늘 보고 놀랬던 건,

고래의 수염으로 구둣주걱을 만들었다는 것,

고래의 수염은 꽤나 딱딱한가 보다.

 

그리고 2층으로 내려간다.

아이들은 3층에서 2층으로 내려가는 미끄럼틀이 있기 때문에,

그 미끄럼틀을 이용하면 된다.

 

 

 

 

 

흠... 제법 무시무시한걸...

미끄럼틀을 타며 고래와 함께하는 여행이다.

 

이 미끄럼틀은 보통 한 번에 끝나지 않는다.

우리 아이들은 3번 정도 탔던 것 같다.

아빠는 3층에서, 엄마는 2층에서 아이들을 기다려주면 신나게 타고 내려온다.

 

그리고 2층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건,

고래 색칠하기

 

 

 

 

 

 

 

 

고래의 종류를 선택하여 고래에게 예쁜 색깔을 입혀준다.

대부분의 박물관에 가면 다 있는 거라 이제 식상하게 느껴질 법도 하지만,

그래도 이 앞에는 많은 아이들이 모여있고,

아이들은 이걸 좋아하는 것 같다.

 

 

아이들의 상상 속에 있던 고래는 앞의 화면에서 뿅! 하고 나타나서

유유히 바닷속을 유영한다.

2년 전 자신이 그린 고래 앞에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며 앞에 가서 선 아들램.

2년 전인데 정말 아기구나..

 

아이들은 자신이 색칠한 고래를 동영상으로 찍어줘야 마무리를 한다.

뒤에 기다리는 사람이 없으면 하루 종일도 색칠할 것 같다.

 

이렇게 고래를 체험하고

2층 기념품 샵을 나오면 관람은 끝!

 

별거 없어 보이는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

실물모형도 보고 선사시대에 그려졌다는 반구대 암각화,

그리고 고래를 잡을 때 사용한 도구와 고래를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한 내용들이 있고,

아이들을 위한 미끄럼틀, 그림 그리기가 있어 아이들이 충분히 좋아할 만한 곳이다.

 

당연히 요것 하나만 보면 좀 아쉬울 것이다.

해피관광카드로 해결할 수 있는 다른 곳도 모두 둘러봐야 한다.

 

고래와 함께 여행 즐거우셨나요?

 

* 이 글은 2년 전 아이들과 오늘의 모습을 같은 장소에서 함께 소개하며 추억을 더듬고 있는 미책오가 쓴 글입니다.

여러분의 댓글과 공감은 큰 힙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