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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봄나들이 (#고래문화마을)

아이들과 여행

by 내꿈은동네책방오너 2021. 3.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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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봄나들이 특집!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고래문화마을

이곳은 모노레일을 타고 들릴 수도 있지만,

편도로 타고 다시 오는 길에 모노레일에서

하차하는 사람이 있어야 탈 수 있으므로,

가장 마지막에 차로 이동하여 갔다.

 

고래 박물관이 있는 전체 매표소가 있는 주차장에서

차로 1~2분 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며,

이곳에도 주차장이 있는데,

이곳의 주차요금은 무료이다.

 

박물관이 있는 곳의 주차장은 매표를 하면

3시간 무료 쿠폰을 주었는데,

꼼꼼히 둘러보게 되면 추가 주차요금을 내야 한다.

 

고래문화마을의 매표 시간이 5시 30분까지인데, 딱 맞게 도착하여,

어른은 해피관광카드로, 아이들은 추가로 표를 구입해서 들어갔다.

장생포고래문화특구 홈페이지

 

장생포고래문화특구 홈페이지

 

개인은 일괄 2000원, 단체는 일괄 1600원이다.

장생포 옛마을과 5D입체 상영관을 볼 수 있다.

 

워낙 넓어서 경로를 미리 보고 가는 것도 좋다.
아이들에게 지도를 쥐여주고 어디부터 갈지 경로를 짜보라 하고
어른들은 아이들을 따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단, 어른이 좀 지칠 수는 있다.

2021.3.12

 

 

 

 

모노레일 타고 가면서 찍은 고래문화마을의 관리사무소이다.

혹등고래 모형이라 아이들이 좋아한다.

 

장생포 옛 마을

 

딸램은 2년 전 이곳에서 우리가 어릴 때 부르던

불량식품 종류의 옛날 과자와 옛날 장난감을 팔던 상점이 생각나서,

오는 내내 그 상점에 가야 한다고 성화였다.

 

예전 고래가 많이 잡힐 때는 워낙 경기가 좋아서 강아지가 돈을 물고 다닐 정도라며...

이건 거제도에서도 들어본 이야기인데.

2년 전엔 주춤 주춤하더니,

7살이 되더니 이젠 사진 찍는 여유가 생겼나 보다.

 

남의 집 2층 옥상에도 올라가 볼 수 있다.

옥상에 올라가보니 요렇게 동네가 보인다.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일단 점빵에 먼저 들렀다.

 

별사탕과 수갑을 하나씩 샀다.

수갑은 하루 만에 부서졌고,

별사탕은 집에 오는 길에 보니 빈 통이 되어있었다.

 

나의 어릴 적보다는 좀 더 옛날 모습이긴 하지만,

어릴 때 모습은 다 비슷해서인지,

옛날 생각도 나는 곳이다.

 

 

옛날 교실이다.

내가 1,2학년 때에는 이런 책상과 걸상을 썼던 것 같다.

걸상... 오랜만에 만나는 단어다.

경상도 사투리.. 걸상

 

저 책상에 튀어나오지 말라며 줄을 그어놓은 흔적이 늘 있고,

간혹 지우개 가루를 모아놓는 홈을 파놓은 경우도 있었다.

 

또, 의자는 삐걱거렸고,

겨울엔 교실 중앙에 난로가 있었다.

저렇게 도시락을 올려두진 않았지만...

 

뒤에 벌서고 있는 아이가 너무 귀엽다.

요즘엔 이렇게 벌을 세우지도 못한다지..?

 

 

말뚝 박기도 하고,

 

고무줄놀이도 하고,

한때 고무줄놀이 열심히 했던 엄마,

아이들에게 고무줄을 가르쳐주는데,

음....

순간 예전 엄마가 나에게 고무줄 가르쳐주던 기억이 났다.

추억에 잠겨 매우 신나하시던 모습...

 

모형에서 몰래 가위 들고 고무줄 자르러 오는

개구쟁이 남학생이 있다.

 

고래 해체하는 모습이다.

아들램, 마치 모형 속에 들어가 있는 것 같네!

 

이렇게 #장생포옛마을 구경은 6시까지라서, 얼른 둘러보고 나와서

시간제한이 없는 공원으로 향했다.

 

아, 5D영상관은 저번에 봤는데 마지막 상영시간이 5:30 이었다.

중간에 입장이 안 된다고 해서 보지 못했다.

제법 볼만했었으니, 챙겨서 보시길 바란다.

 

고래조각공원

출처 입력

#고래조각공원

시간제한이 없어서,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다.

해가 지면서 제법 쌀쌀해지긴 했지만,

하루 종일 어찌나 잘 뛰어다니는지~

 

고래꼬리 의자에도 앉아보고,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대왕고래를 만나러 간다.

두근두근...

 

와~~ 정말 큰데~!

 

보는 순간 피노키오가 떠오른다.

이 정도 크기 면 피노키오가 배 타고 들어갈 수도 있겠구나!

피노키오 체험 중인 아이들이다.

 

오~~ 고래 뱃속...

여러 가지 장기를 설명하는 엄마.

과학시간이 왔어요!

 

오른쪽은 귀신고래

이름이 왠지 좀 무섭다.

그리고 두 마리가 솟든 고래는

혹등고래

예전에 책을 보아서 그런지,

혹등고래는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향고래에서도 한 컷,

종류별로 알아서 가서 선다.

 

요즘엔 액션이 좋구나,

고래 꼬리에 놀라는 모습까지 만들어 보여주는...

 

의자들이 대부분 고래이다.

꼬리도 있고, 고래 모형 그대로도 있고,

고래가 요리조리 활용하기 좋은 모형인가 보다.

 

공원을 돌아다니는 길에 이렇게 그림이 그려져있다.

지날 때마다 포즈를 취하는 아이들...

고래! 하면 떠오르는 책이 피노키오인가 보다.

 

그렇게 둘 다 올라갔다간, 피노키오 코 부러질 것 같은데!

 

딸은 고래에 타고,

아들은 굳이..

피노키오 코에!

피노키오 많이 놀란 모습이다.

 

고래조각공원을 지나서, 선사시대 고래마당과 고래 놀이터까지 들리고 난 다음

저녁 7시 가 넘어서야 주차장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주차장 가는 길 울산대교가 밤이 되니 멋있어서 사진 남기고!

 

이렇게 우리의 울산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여행을 마무리한다.

어른들의 경우 무조건 해피관광카드를 끊고!

아이들은 별도로 요금을 끊는 것이 저렴했으므로 참고하시고,

고래를 보고 고래인 줄 아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봄나들이로 좋은 곳이었다.

 

너무 햇볕이 쨍쨍하지 않은 날이라면 4계절 모두 둘러보기 좋은

아이들과 봄나들이하기 좋은 곳!

아직도 못 가보셨다면,

이번 주말 어떠신가요?

 

 

* 이 글은 아이들과 봄나들이 하며 신난 미책오가 쓴 글입니다.

여러분의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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