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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이 1분처럼 느껴지는 재미난 과학 책 <1분 과학>

엄마가 읽는 책

by 내꿈은동네책방오너 2021. 1.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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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꿀 잼 과학 이야기 <1분 과학>

 

미래책방오너인 글쓴이는 과학 교육 분야가 옛날 꿈과 관련이 있다 보니,

재미있고 쉽게 나온 과학 책이 있으면 관심 있게 보는 편이다.

 

10분이 1분처럼 흐르는 놀라운 과학의 세계로~!

 

얼마나 재미있고 쉽게 설명되어 있으려나, 했는데....

보는 동안 빵빵 터진다.

'아이들 재우면서, 같이 읽어 줄까~' 해서 펼쳤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혼자서 한 챕터를 다 읽어 버렸다는.ㅎㅎ

 

정말 10분이 1분처럼 느껴졌다!^^

 

1분 과학_이재범 지음

 

먼저, 지은이부터 보니, 유튜버였다.

 

벌써 구독자가 70만 명을 넘어선 1분 과학 채널 운영해 왔다고 한다.

 

어라... 유튜브 잘 안 하는 나는 잘 몰랐는데,

이 기회에 구독하고 아이들과 챙겨봐야겠다^^

 

1분 과학_이재범 지음

 

그리고 차례를 볼까?

 

사실 여기 나온 차례의 제목보다, 내용이 더 재미있다.

 

일러스트가 정말 재미있게 그려져있어서, 빵빵 터진다^^

1분 과학_이재범 지음

오늘, 재미있게 읽었던 3가지 챕터만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우유: 건강에 좋다는 음식, 진짜 좋을까?

 

© linalitvina, 출처 Unsplash

인간이 어떻게 소젖인 우유를 먹기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린이와 달리 성인에게는 우유에 들어있는 젖당을 분해하는 소화효소 락타아제가 없기 때문에,

성인 인간이 먹은 동물의 젖은 독소와도 같을 것이라 한다.

 

그러다, 나타난 돌연변이!

약 7500년 전 소젖을 소화할 수 있는 인간이 나타났다.

하지만 유럽 인구의 80%,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20%만이 이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스웨덴의 웁살라대학에서

우유 소비량에 따른 성인의 건강 상태를 20년간 관찰하였는데,

20년 후 우유 섭취량이 하루에 평균 한 잔 늘어날 때마다,

사망률이 15% 증가하였다고 한다.

 

2017년 중국 광동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우유에 들어있는 갈락토오스가 높은 사망률의 원인이라고 밝혀지기도 했다.

 

전 세계적으로 우유 소비량이 많을수록 골절 환자의 수도 많았다.

 

이런 우유가 완전식품이라고 하는 이유는 영양소가 많기 때문인데, 사실 이 영양소들은 인간의 몸에서 소화되지 않고,

오히려 해를 끼치고 있다는 거다.

 

1분 과학_이재범 지음

 

어제, 우유를 먹지 않으려는 아이들에게,

우유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우유를 먹인 나는....

그만..

 

1분 과학_이재범 지음

 

그토록 키커야 한다며 먹인 우유가, 사실은 우리 몸의 칼슘을 빼내가고 있었다고 하는 것!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말이 길어져서 편집함..

(책을 참고하기 바람, 정말 재미있음^^)

 

믿었던 우유의 배신이다...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아직 정확한 연구 자료가 충분한 건 아니지만, 무조건! 우유가 완전식품이니 먹으라고 하기보다는,

보다 안전한 치즈와 요구르트를 먹는 것이 나을 듯하다.

 

03. 게이: 인류에게 동성애자가 필요했던 이유

 

아주 흥미로운 주제다.

 

글쓴이도 정말 궁금한.ㅋㅋ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에서도 보면 결국 우리는 유전자의 지배를 받는다고 하는데,

어째서 인류에게 동성애자가 필요했을까?

들은 유전자를 계속해서 전달할 수가 없는데?

 

© Free-Photos, 출처 Pixabay

놀라운 이야기가 숨어져 있다.

 

2012년 프라하 카렐대학과 브라질 상파울루대학에서 공동연구를 했는데, 

동생애자들은 감정에 대한 지능이 이성애자보다 높게 나왔으며,

어린 시절 감정 지능이 "매우 좋음"이라고 나온 아이들이 "나쁨"이라고 나온 아이들 보다 나중에 동성애자로 나타날 확률이 2배 더 높았다고 한다.

 

그리고 동생애자들은 동정심과 협동심에서 높은 점수를 나타냈으며, 적대심에서는 낮은 점수를 보였다고 한다.

 

 

2009년 이탈리아 파도바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모계 친척 중 동성애자가 있는 여성의 출산율

이 크게 높다고 한다.

 

1분 과학_이재범 지음

 

그래서 직접 출산을 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유전자를 남길 확률은 높다는 뜻이다.

 

그 예로 꿀벌을 든다.

일벌의 경우 침입자가 나타나면 1회용 독침을 쏘아 침입자를 죽이지만,

나머지 꿀벌들을 위험으로부터 구하여 유전자를 남길 수 있다는 거다.

 

그리고 우리 인간의 5~10%는 동성애자라고 한다.

생각보다 높은 비율이다.

이렇게 인류에게 동성애는 필요에 의해 남아있다는 거다.

 

© naeimasgary, 출처 Pixabay

 

동성애자들은 직접적으로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진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공동체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놀라운 생각..?

 

10. 유전자 : 여자는 왜 남자보다 오래 살까?

 

여자가 남자보다 오래 산다는 이야기는 많이들 들어보았을 거다.

그리고 시골에만 가도 알 수 있다.

그리고 노인대학에 가도 알 수 있다.

할아버지보다는 할머니가 많다.

© joyceromero, 출처 Unsplash

 

그 이유는 남자의 경우 한정된 신체의 에너지를 골고루 사용하지 않고,

번식활동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

 

1분 과학_이재범 지음

 

그래서 조선시대 내시의 평균수명을 조사했더니, 왕이나 양반보다 20년이나 더 살았고, 그중 3명은 100년 넘게 살았다는..ㅎㅎ

 

결국 여기서도 이기적인 유전자다.

 

그리고 여성이 더 오래 사는 이유는 자식을 돕기 위해서라는 한 가지 묘하게 설득되는 이야기...

 

1분 과학_이재범 지음

 

1분 과학_이재범 지음

 

웃픈 이야기다.

 

그 외 정말 재미있고 놀라운 과학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한 번쯤 읽어보면 너무나 재미있는

책 소개 그대로, 10분이 1분처럼 느껴지고, 한번 읽기 시작하니 손에서 놓을 수 없어진다.

© ParentRap, 출처 Pixabay

그리고 상대성이론에 대한 설명도 쉽게 되어있어서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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